이 침낭 사기전에 고민이 많았어요. 구스, 800g이상, 퍼텍스 퀀텀 프로소재, 컴포트 영하온도. 그리고 f사, 꼴로르, b사, d사 중에... 무지무지 고민하다가 재고, 색상,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꼴로르 제품으로 최종 픽 했습니다. 저는난로와 전기요 사용하는 오토캠핑을 주로 다녀요. 추후 휴양림, 백패킹(동계 제외)도 고려하고 있는데요. 당장은 오토캠핑만 다니기에 충전재 구스/덕 1000g 까진 안가도 될거 같아서 추가없이 800g으로 골랐습니다. 퍼텍스 퀀텀프로 소재인건 만족했는데 덕다운인게 조금 걸렸지만 이 역시 오토캠에선 상관없을 듯 해요. 쫙 펼쳐보면 검은털 보이기도 합니다. 냄새 안나고 필파워 좋네요. 금방 부풀어오르고 압축도 잘됩니다. 촉감도 중요하죠. 전 침낭 특유의 소리를 싫어하는데... d사 제품은 보들보들한데 그에 비해 꼴로르는 좀 사각사각한 느낌(?)입니다. 소리도 나긴해요. 패딩 느낌이라 보심 될듯합니다. 그래도 다른게 만족이라 이 부분은 패스! 색감도 너무 좋아요. 역시 꼴로르답게 색상 너무 예쁘게 잘빠졌어요. 대만족입니다. 봉제선 부분도 확인했는데 만족합니다. 전 한번에 양품 받는일이 잘 없어서(징크스마냥;;) 긴장하고 봤는데 괜찮았어요. 그리고 평생 as된다는거 믿고 편하게 검수하였답니다. 이정도면 봄/가을/겨울엔 무난하게 사용가능할 듯 합니다.(난로, 전기요 있는 경우!) 여름엔 다른걸 사용해야겠죠^^? 머미형, 사각 중에서도 고민했는데 뒤척임도 심하고 옆으로 돌아누워 자기 때문에 백패킹 가지 않는 이상 사각이 나을것 같았습니다. 쫙 펼치면 침낭끼리 링크도 가능하고 혹 나중에 차박할 때도 사용할 수 있을듯 해요. 달력, 스티커도 함께 주셔서 넘 좋았어요. 사기전엔 오토캠핑에 오반가... 싶었는데 너무 만족해요~ 내새끼 같은 느낌ㅋㅋㅋ 다음주 캠핑 가는데 기대됩니다. :) 잘쓸게요~